춘천 서면대교 건설 ‘파란불’ 행안부 중투심 통과

중앙투자심사 14건 중 9건 조건부 협의

춘천 서면대교 건설공사를 포함한 9건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통과돼 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 및 시·군이 2024년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제출한 총 14건 중 9건이 조건부 협의를 받았다.

춘천시민의 숙원인 서면대교 건설공사가 중투심을 통과하면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중도와 서면을 연결하는 서면대교는 왕복 4차로이며 길이는 1.25㎞다. 강원도는 7~8월 중 공사 착수를 위한 입찰 공고를 거쳐 연내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은 2028년.

지방도 408호선 무이~생곡간 도로 건설공사(강원도)를 비롯해 △서부권역 광역 교통망 확충 도로 확·포장(원주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동해시) △소도 혈리~어평간 국도 확·포장(태백시) △강원 남부권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사업(태백시) △삼척 도계 공공임대주택 건립(삼척시) △군도 1호선 도로 확·포장(철원시) △화천 신읍지구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화천시) 등도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재검토를 받은 사업은 꿈탄탄이음터 건립(태백시)와 수산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양양군) 등 2건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오는 9월 중 3차 중투심이 진행된다. 2차 중투심에서 재검토 및 반려를 받은 사업들이 보완을 마친다면 바로 건의할 수 있다”고 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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