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100명 선발…9월 본격 투입
[앵커]
필리핀 가사 관리사 100명이 오는 9월부터 서울 가정에 배치됩니다.
양육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겠단 취지인데, 비용은 하루 4시간 기준 월 119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맞벌이 부부 등의 육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도입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 희망 가정을 모집합니다.
12세 이하 자녀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구로,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필리핀 국적 가사관리사 100명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6개월 동안 각 가정에서 아동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필리핀 직업훈련원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정부 인증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한국어로도 일정 수준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는 게 서울시 설명입니다.
[김동섭/서울시 여성가족실 가족담당관 : "8월 초에 입국을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4주간의 직무 교육을 수행하게 되시고요. 직무교육이 끝나면 가정에 배치되실텐데요."]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전일제 또는 시간제로 선택할 수 있는데,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을 초과할 수는 없습니다.
이용 금액은 최저임금에 4대 보험 등 간접 비용을 포함한 시간당 13,700원입니다.
평일 하루 4시간씩 이용할 경우, 월 119만 원 정도 부담하면 됩니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시범 사업을 통해 만족도와 효과 등을 평가하고, 본 사업의 규모와 추진 방향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폭주하는 중국발 수증기” 장마의 무서운 변신 [장마어벤져스]④
- 초복에 오리고기 나눠먹은 노인 4명 중태…“농약성분 검출”
- 의자 던지고 집단 난투극…국민의힘 합동연설회 [현장영상]
- 유튜브, 쯔양 협박 의혹 유튜버들에 칼 빼들었다… “채널 수익 창출 중지” [이런뉴스]
- 사라진 3살 아이, 알고보니 홍콩 출국…“왜 몰랐나?”
- 덴마크, “너무 맵다” 회수했던 ‘불닭볶음면’ 판매 재개…왜?
- 성남 재개발구역서 건물 붕괴 사고…작업자 1명 사망 [현장영상]
- 추돌 사망 30대, 뒤늦게 밝혀진…“견인차에 깔렸다” [지금뉴스]
- 외국인 전문인력도 11%가 불법 체류…“관리 사각지대”
- 한빛원전 수명연장 공청회 무산…현장에선 무슨 일이 [취재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