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E&S와 합병 뒤 ‘SK온 구하기’ 재편 속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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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재편 작업에 들어간 에스케이(SK)그룹이 17일부터 관련 결과를 내놓는다.
16일 에스케이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에스케이이노베이션과 에스케이이엔에스 합병 안건은 예상대로 상정되는 반면 석유 관련 자회사인 에스케이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에스케이엔텀·에스케이온의 합병 안건은 마지막까지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스케이온의 모회사인 에스케이이노베이션과 에스케이이엔에스의 합병 안건은 예상대로 이사회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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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재편 작업에 들어간 에스케이(SK)그룹이 17일부터 관련 결과를 내놓는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에스케이이앤에스와 합병 안건을 논의한다. 에스케이이엔에스 지분 90%를 가진 지주회사 에스케이㈜도 18일 이사회를 열어, 논의안건 처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16일 에스케이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에스케이이노베이션과 에스케이이엔에스 합병 안건은 예상대로 상정되는 반면 석유 관련 자회사인 에스케이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에스케이엔텀·에스케이온의 합병 안건은 마지막까지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스케이온과 에스케이트레이딩인터내셔널, 에스케이엔텀 합병안이 떠오른 것은 설립 뒤 적자행진 중인 에스케이온에 현금을 지원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회사를 붙이는 게 필요하다는 내부 분석 때문이다. 다만 이 안건에 대해 에스케이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검토 중이나 안건 상정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스케이온의 모회사인 에스케이이노베이션과 에스케이이엔에스의 합병 안건은 예상대로 이사회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합병안이 통과되면 “배터리 자회사와 무탄소 에너지 등 신규 사업 투자에 재원 확보를 기대할 수 있으나, 합병 과정에서 현재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주식 가치의 희석은 불가피하다”고 조현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1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합병안과 임시주주총회 일정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에스케이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달라진 배당 정책 등은 연말쯤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동안 에스케이이엔에스는 에스케이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했다. 2022년과 2023년 배당성향은 55%와 74%였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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