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 의원들 ‘순풍포럼’ 돛 달았다

유태영 2024. 7. 1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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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0·40 의원들이 주축을 이뤄 저출생 문제의 정치적 해법을 찾기 위해 결성된 '순풍(順風)포럼'이 16일 출범했다.

포럼을 이끄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주요 멤버가 이제 막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30·40들로, 거의 모든 현실적 문제들이 저출산의 이유로 귀결되는 세대"라며 "다른 저출산 관련 연구모임보다 현실적, 입체적, 구체적 방식으로 효과적 해결책을 내는 구심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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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040 주축… 저출생 해법 모색
여야 30·40 의원들이 주축을 이뤄 저출생 문제의 정치적 해법을 찾기 위해 결성된 ‘순풍(順風)포럼’이 16일 출범했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가운데)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순풍포럼 창립총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럼을 이끄는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주요 멤버가 이제 막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30·40들로, 거의 모든 현실적 문제들이 저출산의 이유로 귀결되는 세대”라며 “다른 저출산 관련 연구모임보다 현실적, 입체적, 구체적 방식으로 효과적 해결책을 내는 구심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두 달여 전 아빠가 된 김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박준태(연구책임의원)·조지연·박충권,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등 30대 의원들 주도로 만들어졌다. 국민의힘 권성동·김기현 의원 등 중진들도 힘을 보탰다.

포럼 이름은 과거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따왔다. 김 의원은 “순풍에 돛 달 듯 간다는 의미와 아이 많이 낳자는 뜻이 모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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