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둥위 FAO총장, 북한 방문…유엔 인도주의 관리 방북 2021년 이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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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둥위(屈冬玉)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이 지난 주말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했다고 NK뉴스가 16일 보도했다.
평양주재 중국 대사관은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취동위 총장이 14일 평양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FAO 지도자가 23일 대사관에서 왕야쥔(王亞軍) 중국 대사를 만났다고 보도, 추 총장의 북한 방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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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구호기관과 북한 간 협력 확대 기대
홍수 가뭄 등 극한 기후 대응력 높이는 등 농업환경 개선 나설 듯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취둥위(屈冬玉)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이 지난 주말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했다고 NK뉴스가 16일 보도했다. 2021년 마지막 구호 요원들이 북한을 떠난 이후 유엔 인도주의 관리의 북한 방문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취둥위 총장의 방북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그의 방북으로 구호기관들에 대한 북한의 협력과 북한에 대한 외국 관광에 대한 협력이 부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양주재 중국 대사관은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취동위 총장이 14일 평양주재 중국 대사관에서 FAO 지도자가 23일 대사관에서 왕야쥔(王亞軍) 중국 대사를 만났다고 보도, 추 총장의 북한 방문을 공개했다. 성명은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해 논의했는지 언급하지 않은 채 FAO와 중국 간 협력 증진에 회담의 초점이 맞춰졌다고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FAO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막시모 토레로와 고드프리 마그웬지 사무국장이 추 총장을 수행했다.
FAO가 북한에 다시 입국하면 우선 농촌의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 북한의 취약한 농업 부문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홍수, 가뭄, 태풍과 같은 극한 기후에 대한 북한 농업의 탄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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