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1000억 삼성화재 본사… 삼성그룹이 `다시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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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 사옥이 다시 삼성그룹 품에 안기게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삼성SRA자산운용에 '삼성타운'에 자리한 '더 에셋 강남'의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보냈다.
더 에셋 강남은 현재 삼성화재가 본사 사옥으로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삼성타운 B동으로, 삼성화재는 이번 거래 건의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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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 사옥이 다시 삼성그룹 품에 안기게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삼성SRA자산운용에 '삼성타운'에 자리한 '더 에셋 강남'의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보냈다. 삼성생명의 부동산 운용 자회사인 삼성SRA자산운용이 이를 받아들여 계약 보증금을 내면 우선협상자가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람코 측이 앞서 두 차례 입찰을 진행해 마지막으로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세 군데를 선정했다"면서 "이 중 삼성이 딜 클로징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해 양해각서 보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더 에셋 강남은 현재 삼성화재가 본사 사옥으로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삼성타운 B동으로, 삼성화재는 이번 거래 건의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 건물에 대해 2026년 말까지 임차계약을 맺고 있다.
규모는 지하 7층~지상 32층, 연면적 8만1117㎡다.
거래 가격은 3.3㎡당 4000만원대로 알려져 있으며, 이 경우 매각가는 1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시장은 추산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8년 더 에셋 강남을 약 7500억원에 매입해 약 6년 만에 자금 회수에 나섰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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