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취업까지 11.5개월 역대 최장…공시생은 사상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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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15∼29세)이 졸업 후 첫 일자리를 잡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
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 숫자가 처음으로 일반기업 취업 준비생 수를 밑돌았다.
졸업 후 첫 취업에 성공하는 데 소요된 기간은 11.5개월로, 1년 전보다 1.1개월 늘었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시험 준비자는 56만5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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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46.9%… 2년째 내리막
기업 취준생수, 공시생 ‘첫 역전’
청년층(15∼29세)이 졸업 후 첫 일자리를 잡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 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 숫자가 처음으로 일반기업 취업 준비생 수를 밑돌았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시험 준비자는 56만5000명이었다. 작년보다 6만9000명 줄어든 것으로 3년째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406만6000명) 가운데 취업시험 준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3.9%로 역시 3년째 하락했다. 취업 준비 분야를 보면 일반기업체가 작년보다 2.4%포인트 높아진 29.7%로 가장 많았다.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일반직 공무원 준비(23.2%)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 정부는 청년층 고용지표가 과거에 비해 개선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 방역 해제 이후 고용이 2년 연속 크게 증가했던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과거에 비해 개선된 모습”이라며 “다만, 자영업자·건설업 등 부문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청년층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심화하지 않도록 정책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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