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떨고 있나…트럼프 러닝메이트는 '힐빌리 키즈' 밴스
이지은 기자 2024. 7. 16. 19:08
'기득권 백인' 트럼프 보완…러스트벨트 공략
[J.D. 밴스/미국 상원의원 (2016년 / '찰리 로즈' 쇼) : 저는 '네버 트럼프'인 사람입니다. 그를 좋아한 적 없어요.]
트럼프를 히틀러라고까지 하던 밴스는 정치를 하면서 달라졌습니다.
트럼프가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했고, 그런 밴스를 트럼프는 부통령으로 점찍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밴스는) 이슈에 있어 트럼프 복제품입니다.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밴스는 백인 표심을 빨아들일 만한 존재입니다.
'힐빌리', 가난하고 배움과 거리가 먼 백인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J.D. 밴스/미국 상원의원 (2017년 / NBC 인터뷰) : {알코올 중독자나 마약 흡입자와 산 적 있다?} 있습니다. {우울증이 있거나 자살하려는 사람과 산 적 있다?} 있습니다.]
같은 백인이어도 기득권층인 트럼프를 보완할 카드인 셈입니다.
미국 유권자 중 백인 비율은 70%도 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트럼프 전 대통령 장남 : 그(밴스)의 이야기와 그의 배경은 선거인단 면에서 필요로 할 많은 곳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는 2020년 대선 때 러스트벨트 표를 바이든에 뺏긴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선거인단 수에서 넘어가면 불리한 주들입니다.
트럼프는 오하이오 출신 밴스야말로 이곳 노동자를 대변해줄 것이라고 추켜세우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wsj' 'NBCNews'·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
[영상디자인 정수임 / 영상자막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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