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 노린 동명대 축구 아쉬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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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 신화를 쓴 지 4개월 만에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했던 동명대가 경기 종료 직전 자책성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2023년 12월 20일 창단한 동명대 축구부는 앞서 지난 2월 27일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한산대첩기)에서 우승해 창단 2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국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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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2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 신화를 쓴 지 4개월 만에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했던 동명대가 경기 종료 직전 자책성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동명대는 16일 오후 3시 강원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전에서 선문대에 2-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12월 20일 창단한 동명대 축구부는 앞서 지난 2월 27일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한산대첩기)에서 우승해 창단 2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국을 놀라게 했다. 이어 4개월여 뒤 열린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정상에 도전했던 동명대는 이날 경기 종료 직전 자책성 골을 허용하며 다소 허무하게 우승을 놓쳤다.
이날 동명대는 경기 초반 역습을 통해 경기를 풀어 나갔다. 전반 8분 서민제가 왼쪽 측면을 뚫은 뒤 올린 크로스를 권혁빈이 받아 오른발로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나는 등 아쉬운 상황도 나왔다. 이어 동명대는 전반 31분 교체 카드 3장을 쓰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 했고, 전반 추가시간 때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선문대 정성엽이 헤딩한 뒤 떨어지는 공을 동명대 홍지우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든 것이다.
동명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권혁빈을 빼고 민동후를 투입했다. 그러나 2분 뒤 박선우가 돌파 후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라 동명대가 1-1 동점을 허용했다. 동명대는 후반 24분 정성엽의 헤딩으로 추가골을 내줘 결국 1점 차로 뒤처졌다.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동명대는 후반 36분 김재현의 강한 왼발 중거리 슛이 골문 구석에 꽂히면서 기어코 2-2 두 번째 동점을 만들어냈다. 기쁨도 잠시, 후반 44분 선문대의 크로스를 동명대 골키퍼 하준서가 쳐내지 못하고 공이 골문으로 들어가 동명대가 허무하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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