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산’ 초대 사업소장 공모

정인덕 기자 2024. 7. 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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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서트홀(사진)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총괄 운영하는 시 사업소 '클래식부산'이 지난 1일 개소(국제신문 지난달 26일 자 13면 보도)한 가운데 부산시가 이를 운영할 초대 사업소장 공모를 진행한다.

한 공연예술계 관계자는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부산 첫 전용 공연장이다. 클래식부산 초대 사업소장은 이를 성공적으로 연착륙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 거시적으론 부산 음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아직 공연장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인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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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 과장급…29일까지 접수

부산콘서트홀(사진)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총괄 운영하는 시 사업소 ‘클래식부산’이 지난 1일 개소(국제신문 지난달 26일 자 13면 보도)한 가운데 부산시가 이를 운영할 초대 사업소장 공모를 진행한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부산 공연예술계 변화를 이끌 중요한 기관의 수장인 만큼 적임자를 찾기 위한 폭넓은 모색과 투명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시는 클래식부산사업소장 공개모집 공고를 지난 11일 고시했다. 공고에 따르면 사업소장은 4급 과장급 직위로 ▷클래식부산 비전 수립 ▷목표수행에 적정한 조직·인력 구성 ▷클래식 및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 ▷최정상급 클래식 및 오페라 공연 기획 및 제작 지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문화예술생태계 조성 방안 마련 등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2년이며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공모는 서류전형·면접으로 진행된다. 오는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내부 위원 1명과 외부 인사평가 전문가 등 5명이 서류를 심사한다. 이후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해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 말께로 예정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규정상 8배수 이상 서류가 접수되면 서류 합격자를 7배수 이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신중한 평가를 위해 되도록 많은 지원자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부임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투명하고 신중한 인사 검증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한 공연예술계 관계자는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부산 첫 전용 공연장이다. 클래식부산 초대 사업소장은 이를 성공적으로 연착륙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 거시적으론 부산 음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아직 공연장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인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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