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땐 경영 참여 가능, 채권은 자금만 빌려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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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규모에 다다른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대표자 개인의 돈으로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사업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투자자로부터 회사 경영에 필요한 돈을 모아야 합니다.
투자자로부터 돈을 유치하는 수단으로는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는 방법과 투자자와 회사를 공유하는 대신 경영비용을 분담하는 방법이 있어요.
돈을 빌려준 투자자(채권자)는 채권에 표기된 내용대로 회사에 원금과 이자를 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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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규모에 다다른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대표자 개인의 돈으로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사업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투자자로부터 회사 경영에 필요한 돈을 모아야 합니다. 투자자로부터 돈을 유치하는 수단으로는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는 방법과 투자자와 회사를 공유하는 대신 경영비용을 분담하는 방법이 있어요. 두 방법의 차이점을 차근차근 알아볼까요?
예를 들어 여러분들이 피자를 산다고 생각해 볼까요. 만약 친구에게 돈을 빌려 피자를 샀다면 정해진 기간까지 꼭 돈을 갚아야 합니다. 하지만 피자를 반드시 나누어 주지 않아도 됩니다. 친구와 반씩 피자 비용을 분담했다고 한다면 친구에게 갚을 돈은 없지만, 당연히 친구가 부담한 금액만큼 피자를 나누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회사에 적용하면 채권을 통한 자금 유치는 돈을 ‘빌리는 것’을, 주식을 통한 자금 유치는 돈을 ‘분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먼저 채권은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나눠주는 증권이에요. 채권에는 빌릴 돈(원금)과 그 대가로 주는 이익(이자), 또 빌려준 돈을 돌려줄 날짜(만기일) 등의 내용이 표시됩니다. 돈을 빌려준 투자자(채권자)는 채권에 표기된 내용대로 회사에 원금과 이자를 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채권자는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회사의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순 없습니다.
주식은 돈을 보태어 회사의 공동 주인이 된 사람에게 나눠주는 증권이며, 주식을 통해 회사의 공동소유자가 되는 사람을 주주라고 합니다. 주주는 소유한 주식의 지분만큼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어요. 주주는 채권자와 같이 정해진 이자와 원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없지만, 회사가 크게 성공하면 채권 이자보다 훨씬 큰 배당액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경영이 악화되면 이로 인한 손해도 공유하기 때문에 주식투자는 채권투자보다 위험한 투자 방법이죠.
오늘은 기업 경영에 필요한 돈을 어떻게 확보하는지 알아봤어요. 다음 시간에는 조금 더 이해하기 어려운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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