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농해수위 위원 "민주당 법안·예결소위 독식,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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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소속 의원들이 16일 "민주당은 국회법과 상임위 관례를 무시하고 농림법안소위와 예결소위를 독식하는 내용의 소위 구성안을 강행 처리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농해수위에는 농림법안소위, 해수법안소위, 예결소위, 청원소위 4개 소위가 설치되는데, 이날 민주당은 농림법안소위와 예결소위를 가져가는 것을 줄기로하는 소위 구성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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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소속 의원들이 16일 "민주당은 국회법과 상임위 관례를 무시하고 농림법안소위와 예결소위를 독식하는 내용의 소위 구성안을 강행 처리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농해수위 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회 농해수위의 시작이 민주당의 일방독주로 인해 협치 파괴, 의회 민주주의 훼손으로 얼룩지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해수위에는 농림법안소위, 해수법안소위, 예결소위, 청원소위 4개 소위가 설치되는데, 이날 민주당은 농림법안소위와 예결소위를 가져가는 것을 줄기로하는 소위 구성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에 여당 간사인 정희용 의원은 "과거에도 1당이 농림법안소위, 2당이 예결소위를 가져갔다"며 "관례에도 맞지 않고, 내용에도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위 위원장을 가져가지 않아도 민주당의 정책적 입장들이 정리될 수 있는데, 이렇게 위원장 자리까지 가져가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이양수 의원도 "농림법안소위를 다수당이 가져가면 해수법안소위와 예결소위는 소수당을 주는 게 관례이고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인 어기구 농해수위위원장은 "더 이상 소위 구성을 미룰 수 없다"며 소위 구성을 마쳤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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