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농해수위 위원 "민주당 법안·예결소위 독식, 강력 규탄"

서상혁 기자 2024. 7. 16. 1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소속 의원들이 16일 "민주당은 국회법과 상임위 관례를 무시하고 농림법안소위와 예결소위를 독식하는 내용의 소위 구성안을 강행 처리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농해수위에는 농림법안소위, 해수법안소위, 예결소위, 청원소위 4개 소위가 설치되는데, 이날 민주당은 농림법안소위와 예결소위를 가져가는 것을 줄기로하는 소위 구성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모습. 2024.4.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소속 의원들이 16일 "민주당은 국회법과 상임위 관례를 무시하고 농림법안소위와 예결소위를 독식하는 내용의 소위 구성안을 강행 처리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농해수위 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회 농해수위의 시작이 민주당의 일방독주로 인해 협치 파괴, 의회 민주주의 훼손으로 얼룩지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해수위에는 농림법안소위, 해수법안소위, 예결소위, 청원소위 4개 소위가 설치되는데, 이날 민주당은 농림법안소위와 예결소위를 가져가는 것을 줄기로하는 소위 구성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에 여당 간사인 정희용 의원은 "과거에도 1당이 농림법안소위, 2당이 예결소위를 가져갔다"며 "관례에도 맞지 않고, 내용에도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위 위원장을 가져가지 않아도 민주당의 정책적 입장들이 정리될 수 있는데, 이렇게 위원장 자리까지 가져가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이양수 의원도 "농림법안소위를 다수당이 가져가면 해수법안소위와 예결소위는 소수당을 주는 게 관례이고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인 어기구 농해수위위원장은 "더 이상 소위 구성을 미룰 수 없다"며 소위 구성을 마쳤다.

hyu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