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서 음주사고 후 도주한 40대 운전자‥구속영장 재신청

인천 고가교서 추락한 음주운전 차량 [인천소방본부 제공]

음주운전 중에 차량이 고가교에서 추락하자 현장에서 달아난 40대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9시 반쯤 미추홀구 도화동 일대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도로에 멈춰 선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다시 신청했습니다.

경찰이 전날 신청한 구속영장을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기각했던 인천지검은 재신청된 구속영장을 오늘 오후 청구했습니다.

앞서 해당 남성은 차량으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하다가 송림고가교에서 차량이 3미터 아래 수풀로 추락하자 운전석에서 빠져나와 사라졌고, 사고 현장에서 350미터가량 떨어진 곳에서 1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7773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