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국립대·사립대 연합 모델로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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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탠다드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정책 포럼 및 협약식'이 16일 오후 경북 구미시 금오산호텔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구미시, 금오공대, 영남대학교가 공동 주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공대-영남대 연합 글로컬대학 지정은 단순한 대학의 발전을 넘어 경북의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며, 구미시는 전방위적 행·재정적 지원으로 본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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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산, 미래 성장동력 마련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글로벌 스탠다드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정책 포럼 및 협약식'이 16일 오후 경북 구미시 금오산호텔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구미시, 금오공대, 영남대학교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김동제 경운대 총장, 이승환 구미대 총장, 연구기관·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글로컬대학 30'은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30곳 육성을 목표로 1개교당 5년간 국비 1000억원을 지원한다.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혁신 생태계 중심 허브로 육성해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혁신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3년 11월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금오공대, 영남대는 올 4월 최초의 국립대와 사립대 연합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컬 대학으로 예비 지정됐다.
7월 말까지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두 대학은 국·사립대 연합모델을 제시하고 독립·자율·포괄적 결정권이 부여된 강력한 개방·독립형 거버넌스를 구축해 연합대학으로서 각 대학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금오공대는 탈경계형 수요 기반 글로컬 대학 연합을 통한 교육혁신을 준비 중이다.
금오공대(반도체·방산), 영남대(AI·소프트웨어) 중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구미시는 그동안 금오공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관련부처에 글로컬대학 지정을 건의하며 '금오공대-구미시-글로컬 혁신기업(K-star 200)’산학동맹 결연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반도체·이차전지·방산) 지정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 구조 전환을 준비하고 있어 지역산업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지역대학의 육성 지원이 필요하다.
금오공대-영남대 글로컬대학 지정은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 육성을 통해 경북의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공대-영남대 연합 글로컬대학 지정은 단순한 대학의 발전을 넘어 경북의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며, 구미시는 전방위적 행·재정적 지원으로 본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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