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22일 故 현철 추모 방송…생전 무대 만난다

김민지 기자 2024. 7. 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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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무대'가 고(故) 현철 추모 방송을 준비한다.

16일 KBS 관계자는 뉴스1에 "오는 22일 현철 추모 방송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시일이 촉박한 관계로 제대로 된 특집을 준비하기는 어려워 22일 방송은 현철의 생전 무대를 다시 보며 고인을 기리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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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사진 제공=KBS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요무대'가 고(故) 현철 추모 방송을 준비한다.

16일 KBS 관계자는 뉴스1에 "오는 22일 현철 추모 방송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시일이 촉박한 관계로 제대로 된 특집을 준비하기는 어려워 22일 방송은 현철의 생전 무대를 다시 보며 고인을 기리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철은 '가요무대'에 자주 출연해 줘 인연이 깊다"라며 "구체적인 시점이나 형식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조만간 제대로 된 특집을 다시 준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철은 지난 15일 밤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별세했다. 고인은 경추 디스크 수술 이후 요양을 이어오다, 결국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42년 태어난 현철은 동아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했으나 자퇴 후 지난 1969년에 곡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이후 1970년대 부산에서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해 활동하다 1980년대 해체하고 솔로로 전향했다.

그는 1980년대 곡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으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시작으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봉선화 연정' 등으로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내 송애경 씨와 슬하의 1남 1녀가 있다. 오는 18일 오전 7시 30분 영결식 진행 후 발인식이 엄수되며, 장지는 분당 추모공원 휴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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