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 연안에 넙치 112만 마리 방류…어업 소득 증대 기대

김동선 2024. 7. 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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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관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오이도 앞 바다 연안 해역에 넙치 종자 약 112만 마리를 15일 방류했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수산자원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예산 3억 2000만 원을 투입해 넙치 종자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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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15일 오이도 연안에 넙치(광어) 112만 마리를 방류했다./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관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오이도 앞 바다 연안 해역에 넙치 종자 약 112만 마리를 15일 방류했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수산자원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예산 3억 2000만 원을 투입해 넙치 종자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넙치는 지난 4월 한국수산자원공단으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경기도 소재 종자생산업체에서 부화 후 3개월 동안 키워 6~10㎝ 크기로 성장한 종자들이다.

시는 건강한 종자를 방류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한국수산자원공단에 배양 중인 넙치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방류에 적합한 종자임을 인증받았으며, 같은 달 27일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전염병 감염 여부 검사를 의뢰해 참돔이리도바이러스병과 바이러스성출혈패혈증이 검출되지 않은 건강한 종자임을 확인받았다.

시는 지난 6월 동죽 종자 약 23톤 이상을 오이도 갯벌에 살포했으며, 최근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갑오징어 종자 3만 마리를 보급받아 오이도 연안 해상에 시험 방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넙치는 시흥시 어업인들의 주요 수산자원 중 하나로 이번 방류를 통해 자원 회복과 어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안 환경 변화로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을 회복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활기찬 오이도 어촌을 만만들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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