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COMPANY] 명장부터 실무전문가까지 `맞춤형 인재 양성`

김미경 2024. 7. 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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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국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숨은 산실이다.

홍진배 IITP 원장은 "인재양성은 크게 핵심인재, 실무인재, 글로벌인재로 구분된다. 핵심인재의 경우 대학 IT지원센터(ITRC)를 대폭 확충하고 융합대학원, 스타랩 등을 통해서 R&D의 씨앗을 뿌려나가고, AI 기반의 펠로우십도 만들 것"이라며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창업에 집중하는 SW마에스트로를 통해 실전 인재를 키워 가는 것도 중요하다. 실무인재 차원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확충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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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TP, 한국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기여
AI대학원·ITRC 등 집중 지원 예정
인공지능대학원 현황.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국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숨은 산실이다. 최상위급 명장 인재부터 비전공자 대상 교육까지 산업과 사회 전반에 디지털 인재 저변을 넓혀 국가 차원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일을 뒷받침하고 있다.

IITP는 올해 전체예산 1조 3947억원 중 약 26% 수준인 3624억원을 인재양성에 투입한다. 이를 바탕으로 AI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급 인재 배출 기반을 구축하고 비전공자들이 최고급 실무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홍진배 IITP 원장은 "인재양성은 크게 핵심인재, 실무인재, 글로벌인재로 구분된다. 핵심인재의 경우 대학 IT지원센터(ITRC)를 대폭 확충하고 융합대학원, 스타랩 등을 통해서 R&D의 씨앗을 뿌려나가고, AI 기반의 펠로우십도 만들 것"이라며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창업에 집중하는 SW마에스트로를 통해 실전 인재를 키워 가는 것도 중요하다. 실무인재 차원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확충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글로벌 인재양성도 확대한다.

홍 원장은 "차세대 통신 신규사업을 시작했으며, 해외 AI 분야의 석학유치도 시작해서 글로벌 인재를 통한 지식전달(Knowledge Transfer)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IITP는 우선 AI대학원과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ITRC), SW마에스트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집중 지원한다. ITRC는 올해 기준 총 64개에서 오는 2027년 8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메타버스융합대학원(8개)은 오는 2026년까지 10개, 대학ICT연구센터(64개)는 오는 2027년까지 총 80개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선도인재 양성과 SW마에스트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장형 실무인재 육성과 함께 기업 연계·참여형 비학위 교육도 강화한다. IITP는 올해 기준 총 58개인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오는 2027년까지 100개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학·기업협력SW아카데미,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 양성 등에 각각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 외에도 전략분야별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 제고를 위해 협력채널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예산은 전년 대비 65% 확대한 86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홍 원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ICT 강국으로 인정받아 왔듯이 앞으로도 AI반도체, 5G·6G,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해 디지털 혁신의 미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과 인재 발전소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위험한 말은 '여태껏 이렇게 해 왔어'라는 말이다. 항상 이 말을 상기하면서 새로운 자세,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혁신과 도전을 이끄는 글로벌 프론티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유진아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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