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2학년 '체육' 2028학년부터 만든다…국교위 심의·의결(종합)

양소리 기자 2024. 7. 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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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교과 과정에 '체육'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신체활동 통합교과 신설 관련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실시된다면 2020년생과 2021년생이 초등학교 입학을 할 때부터 신체활동 통합교과를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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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위, 2025년 12월까지 신설안 마련
2020·2021년생 입학할 때 적용될 예정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0.2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2028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교과 과정에 '체육'이 신설될 예정이다. 초등 1∼2학년 과목 '즐거운 생활'에서 신체활동을 분리해 새로운 통합교과가 신설되는 것이다.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신체활동 통합교과 신설 관련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국교위는 교육 현장·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신체활동 통합교과의 총론·각론 개발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신체활동 통합교과 신설안은 2025년 12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해당 안건은 교육부 교과용 도서 개발, 교원 연수 등 과정을 거쳐 2028학년도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하는 게 목표다.

예정대로 실시된다면 2020년생과 2021년생이 초등학교 입학을 할 때부터 신체활동 통합교과를 배우게 된다.

국교위는 이날 '사교육 경감 특별위원회 구성 추진(안)'도 심의했다.

사교육 과열 경쟁과 사교육비 부담 문제를 검토하고 자문할 새로운 특위 설치를 검토하기 위해서다. 국교위는 긴급하고 중요한 교육 의제의 검토·자문이 필요할 때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권회복 특별위원회로부터 그간의 운영 경과도 보고받았다. 지난해 9월 구성돼 10개월간 운영된 이 특위는 지난해 연이어 발생한 학교 현장의 사건들을 계기로 중장기적 교권회복 정책을 보고했다.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행정예고(안)'에 관한 보고도 이뤄졌다.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의 폐지 계획을 백지화한 고교 체제 개편과 중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직업계고 전문교과 개정,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에 따른 용어 수정 등을 국가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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