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에…민주, 당대표 후보 경호 강화 "자체 인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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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계기로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에 대한 경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1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로 당대표 후보 3인에 대한 사설 경호 인력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며 "안전 관리를 위해 경찰에도 지원 요청을 해서 승인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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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계기로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에 대한 경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흉기 습격을 당하는 등 주요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한국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관계자는 1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로 당대표 후보 3인에 대한 사설 경호 인력을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며 "안전 관리를 위해 경찰에도 지원 요청을 해서 승인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 시도당 행사 때 청년위원회나 당직자 등을 중심으로 자체 경호 인력을 꾸려서 투입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 전당대회 당일까지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이에 후보들이 행사장을 오가는 과정에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오른쪽 귀에 총상을 입었다. 현장에서 긴급 대피한 그는 지역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퇴원했다.
주요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한국에서도 이미 드물지 않다. 2006년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커터칼 공격'을 당했고, 2022년 대선 직전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당시 민주당 대표)는 한 유튜버가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가격당해 응급실에 실려 갔다.
최근에는 이 전 대표가 4·10 총선을 3개월여 앞두고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60대 남성 김모씨로부터 흉기 습격을 당했다. 이 전 대표는 당시의 습격으로 경정맥이 훼손됐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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