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5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DL이앤씨 단독 참여'로 유찰
신성우 기자 2024. 7. 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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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5재정비촉진구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도시정비사업 최대어 중 한 곳이라 할 수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습니다.
오늘(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만 응찰했습니다.
관련법에 따라 시공사 선정에 한곳만 입찰하면 경쟁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유찰되며, 2회 이상 유찰된 경우 조합 의결을 통해 특정 건설사와 수의 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한남5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8만3천70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아파트 51개동, 2천592가구를 짓는 사업입니다.
조합 측은 입찰에서 공사비로 3.3㎡당 916만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공사비가 1조7천580억원에 달해 올해 최대 규모 도시정비사업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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