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재명 `우클릭 기만`에도 尹·국힘 집값·경제성과 없으면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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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우클릭' 변신은 중도확장을 노린 기만적 대선전략"이라면서도 "대통령과 여당은 지금의 민생 위기가 보수 몰락의 위기임을 인식하고 민생과 개혁으로 중도층의 민심을 얻는 근본적 변화에 나서라"고 충고했다.
유 전 의원은 거듭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의 민생 위기가 보수 몰락의 위기임을 인식하고 민생과 개혁으로 중도층의 민심을 얻는 근본적 변화에 나서야 한다"며 "집값과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물가안정, 자영업자 회생 지원, 저소득층 사회안전망 확대, 연금개혁, 의료개혁, 저출산극복, 노동개혁, 혁신성장동력 확충 등의 중요한 과제들을 성공시키는 유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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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돈으로' 없이 황당한 얘기뿐…그러나 부자감세 비판까지 뒤집을 듯"
"기만적 우클릭도 黨政 심각히 받아들여야…미친 집값 계속되면 정권 단명"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우클릭' 변신은 중도확장을 노린 기만적 대선전략"이라면서도 "대통령과 여당은 지금의 민생 위기가 보수 몰락의 위기임을 인식하고 민생과 개혁으로 중도층의 민심을 얻는 근본적 변화에 나서라"고 충고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전 대표는 (당대표 연임 도전에 나서며) 기존의 기본사회를 말하면서도 지속성장, 에너지고속도로를 말했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먹사니즘'이 자신의 유일한 이데올로기라고 한다. 지난 2년간 방탄과 특검에만 매달려놓고는 마치 민생만 걱정해온 사람인 척 국민을 속이려 한다"고 지적했다. 반윤(反윤석열)이지만 여권 잠룡으로서 반명(反이재명) 색채를 먼저 확인한 셈이다.
그는 "기본소득에 더해 주거·금융·의료·교육에 에너지·통신까지 기본 이용을 보장하겠다면서 대체 무슨 돈으로 '기본사회 유토피아'를 실현하겠단 건지 한마디도 없다. 햇빛연금, 바람연금같은 황당한 얘기만 한다"고 지적하면서도 "'금투세 도입 유예, 종부세 재검토'를 말하며 자신의 '부자감세' 비판 입장까지 뒤집고 있다. 기본소득을 주기 위해 '수십조원의 국토보유세를 걷겠다'는 지난 대선 증세공약은 자취를 감췄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소득과 에너지고속도로를 성장 해법이라 포장하는 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보다 더 허황됨에도 불구하고, 여당과 정부는 이재명의 우클릭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민생경제가 실패를 거듭할수록 이 전 대표의 허황된 포퓰리즘이 그럴싸하게 인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게 문제"라고 했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실질소득·소비여력 감소로 근로빈곤층과 저소득층·실업자 위기가 고조됐다는 것이다.
특히 "집값 상승은 치명적이다. 전월세와 매매가가 계속 오르면 양극화·가계부채 문제는 더 악화한다. 문재인 정부의 미친 집값이 윤석열 정부에서 또 다시 되풀이되면 민심이 들끓어 정권의 수명은 단축되고 다음 대선은 가망이 없다"며 "만약 앞으로 이 전 대표가 세금은 깎아주고 윤석열 정부 경제·부동산 실패를 집요하게 공격하면서 달콤한 포퓰리즘 정책만 골라 선전전에 나서면 중도층·수도권·청년층(중수청) 민심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거듭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의 민생 위기가 보수 몰락의 위기임을 인식하고 민생과 개혁으로 중도층의 민심을 얻는 근본적 변화에 나서야 한다"며 "집값과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물가안정, 자영업자 회생 지원, 저소득층 사회안전망 확대, 연금개혁, 의료개혁, 저출산극복, 노동개혁, 혁신성장동력 확충 등의 중요한 과제들을 성공시키는 유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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