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맹승지, 연극 ‘남사친 여사친’ 무대 오른다
개그우먼 맹승지가 자신에게 딱 맡는 배역을 찾았다고 16일 전했다.
맹승지는 대학로 세우아트홀2관에서 연극 ‘남사친 여사친’의 ‘미리’역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최근까지 연극 ‘킬러가 온다’ 무대에 올랐던 맹승지는 휴식을 마다하고 출연을 결정한 연극 ‘남사친 여사친’은 현실적인 논쟁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낸 대학로에 인기 연극이다.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항상 논란이 되는 있는 ‘남사친’ ‘여사친’ 문제에 걸맞게 연극은 현실적인 감각으로 꾸며지고 현대적인 소재들로 채워져 있다.
작품 속 ‘미리’ 역은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여자이며,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남성을 만나지만, 그 남성의 여사친으로 인해 고민하게 되고, 자신의 남사친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스토리를 이루어져있다.
2013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코미디 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과 공연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은 만큼 팬들은 이번 연극에서 맹승지의 독특한 매력이 발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방송과 유튜브에서도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맹승지는 자신과 딱 맞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맹승지는 “기쁜 마음으로 9월 1일 대학로 연극 ‘남사친 여사친’에서 만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맹승지는 또 “깻잎 논쟁과 더불어 최고의 이슈였고, 여전히 핫한 남사친 여사친 논쟁을 이 연극 한편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90분 내내 웃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연극은 끝나 있지만, 남사친 여사친에 대한 여러 생각이 가슴 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 밝혔다.
맹승지는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배 박명수가 줄행랑을 치게하는 엉뚱한 캐릭터와 특이한 예명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연극 ‘남사친여사친’은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한 로맨틱 코미디 처럼 포근한 연극으로 대학로 세우아트홀 2관에서 오픈런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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