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 돌며 차 4대 훔친 40대 구속

서울 강북 일대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돌며 차를 훔치고 번호판까지 위조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1일 40대 남성 A 씨를 상습 절도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에서 11일 사이 강북권 일대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승용차 4대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사이드 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만 골라 몰고 나가는 수법을 썼는데, 검거될 것에 대비해 위조된 번호판을 달고 운행하기까지 했습니다.

A 씨는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훔친 차량을 몰고 다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해 추적수사를 진행했고,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이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질렀던 이력이 있다"며 여죄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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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