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총선 참패 아픔 딛고 조직 재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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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 이후 침체한 당을 되살리겠습니다."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은 "총선 이후 혼란스러운 조직의 재건은 물론 시당을 활발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손 위원장은 조직 재건을 위한 방법으로 당원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아직 인천시민들의 사랑을 온전히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당원들이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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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 이후 침체한 당을 되살리겠습니다.”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은 “총선 이후 혼란스러운 조직의 재건은 물론 시당을 활발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시당은 지난달 운영위원회를 통해 손 위원장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받았다.
손 위원장은 조직 재건을 위한 방법으로 당원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의 정의, 보수의 철학부터 시작해서 ‘정치를 왜 해야 하는지’, ‘당이 왜 필요한지’ 등을 당원들이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시당 차원의 공부 모임 등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 혹은 의원을 도전하고자 하는 당원들에게 스피치 강의나 정치인의 자질 등에 대한 강의 시간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위원장은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소통하고, 이를 통해 적극적인 당 지지자를 늘리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손 위원장은 이를 위해 봉사단을 꾸려 매주 거리의 쓰레기를 줍거나 주민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직접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고민을 듣고 이를 함께 풀어가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씩 얻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 위원장은 당원 전수조사 및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선 이후 당원이 나가거나 지역 조직이 무너지는 등 ‘후폭풍’에 대한 안정화를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손 위원장은 또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의 결속력 강화를 위해 각종 위원회를 만들어서 원하는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우리 조직이 현재 놓인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또 내부 단결을 위해 광역·기초의원 간담회를 2개월에 1차례씩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손 위원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인천시와의 연대에 나선다. 같은 당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정을 맡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현안을 풀겠다는 것이다. 손 위원장은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부터 경인국철 지하화 등 시민은 물론 정치권의 지지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 적극 목소리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인천의 발전을 위해선 여야 가릴 것 없이 행정에 도움을 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행정이 흔들리지 않고 각종 사업들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아직 인천시민들의 사랑을 온전히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당원들이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들이 직접 행동으로 의견을 표출했으면 한다”며 “시당과 자유롭게 소통하되 만약 시당이 잘못하면 야단도 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임기 1년간 시당 조직을 잘 보강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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