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딸' 배해선, 극과 극 두 얼굴로 존재감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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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의 딸' 배우 배해선이 반전의 두 얼굴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배해선은 암표상과 '햇살이경' 총무인 오재금(김정영 분)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서에 첫 등장하며 긴장감 메이커로 등극했다.
배해선의 존재감은 극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배해선은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재금에게 애원하며 설득하다가도 딸을 빌미로 협박을 하는 등 양극을 오가며 극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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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에 방송된 tvN 'O'PENing(오프닝) 2024' 첫 작품 '덕후의 딸'에서 배해선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극 중 트로트 가수 이이경(이이경 분)의 팬클럽 '햇살이경'의 회장인 이미숙 역으로 분해 독보적 연기를 선보였다.
배해선은 암표상과 '햇살이경' 총무인 오재금(김정영 분)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서에 첫 등장하며 긴장감 메이커로 등극했다. 재금을 다정하게 챙기다가도 암표상을 향해서는 목소리를 높이며 히스테릭하게 반응하는 등 상반된 매력으로 씬스틸러 다운 활약을 펼쳤다.
배해선의 존재감은 극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빛을 발했다. 재금이 횡령 사건으로 실종되자 그의 딸인 신서현(하영 분)을 찾아가 태연한 얼굴로 엄마를 대신해 5000만원을 채우라고 몰아붙이는 냉정함을 드러내 충격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미숙은 회장 직위를 이용해 암표를 판 것은 물론 공금을 횡령해 불법 도박장을 다니며 나쁜 짓을 일삼는 반전 인물이었던 것. 특히 배해선은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재금에게 애원하며 설득하다가도 딸을 빌미로 협박을 하는 등 양극을 오가며 극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이처럼 다채로운 연기 열연으로 몰입감을 더한 배해선. 초반부 열정적인 '팬클럽 회장'에서 매서운 말투와 날선 눈빛으로 협박하는 '사건의 주범'까지 극과 극 반전 면모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살려내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배해선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도 '나옥희' 역으로 출연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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