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 기능 강화, 합리적 공천"… 민주당 대전시당, 지선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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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시당의 기능 강화와 출마자의 합리적 검증 체계, 충청권 4개 시·도 공동의 어젠다 발굴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승규 의제 발굴 분과장은 "현재 4개 시·도 단체장들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민주당 대전시당 자체에서, 또는 앞으로 4개 시·도 단체장 후보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의제 발굴과 접근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4개 시·도의 고른 수혜를 담보할 의제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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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시당의 기능 강화와 출마자의 합리적 검증 체계, 충청권 4개 시·도 공동의 어젠다 발굴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6일 시당사에서 재도약TF 활동결과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공유했다. 시당 재도약TF는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전략 대비부터 시민·당원 소통 강화 등 당 외연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26일 출범했다.
김영모 지방선거 전략 분과장은 이 자리에서 "2026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기 위해선 시당이 본질적인 대전의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며 "중앙당 정책을 일률적으로 따라가기보다, 지역 자체적 특성과 요소를 고려해 어젠다를 만들고 이끌어갈 수 있는 기능이 시당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당원과의 소통 시스템은 물론, 각급 위원회의 전문성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당원의 정체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 평가 구축, 체계적인 당원 모집 등도 제안했다.
인재 발굴과 육성 관리 차원에서 합리적인 공천 체계 구축도 강조됐다.
김 분과장은 "지방자치분권이 강화되는 시대로, 시장과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은 중앙정치 흐름보다 지역 이슈와 현안에 대해 문제의식 가진 사람들이 출마하고 우리 지도자가 돼야 한다"며 "하지만 그동안 출마자에 대한 합리적 검증 체계가 부족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는 정체성과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도덕성, 당선가능성 등을 기반해 인재를 발굴한다 돼 있지만, 구체적 내용은 하나도 없다"며 "평가 항목을 세세히 만들어 공천할 때 해당 기준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 공동 이슈 발굴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지역 현안 차원을 넘어 4개 시도 공통의 거대 담론이 발굴돼야 공감대를 모으고 정치력을 결집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다.
박승규 의제 발굴 분과장은 "현재 4개 시·도 단체장들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민주당 대전시당 자체에서, 또는 앞으로 4개 시·도 단체장 후보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의제 발굴과 접근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4개 시·도의 고른 수혜를 담보할 의제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외에도 당원 간·당원과 시당 간 소통체계 마련 등 당원활동 활성화, 민주진보진영 등 우호세력과의 연대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장철민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오늘 보고된 TF 활동처럼, 미래를 함께 그리는 당원들의 활동과 결과물들, 앞으로 나아가는 일들을 만들어 가는 게 시당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큰 비전"이라며 "이번 TF 활동과 에너지를 잘 모으면 여러 목표를 실현시키는 민주당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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