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의 톱10' 노승열, 세계랭킹 100계단 이상 도약 [PGA]

백승철 기자 2024. 7. 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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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후 지독한 부진을 겪은 노승열(33)이 모처럼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노승열이 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한 것은 2017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공동 5위) 이후 7년 2개월만이다.

올해 참가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노승열은 "크게 다른걸 하는 건 없다. 군 제대 이후 굉장히 안 좋았던 경기력에 자신감을 되찾은 거 같다. 하지만 주말 플레이에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등수를 톱10, 톱20까지 끌어올리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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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ISCO) 챔피언십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스코(ISCO) 챔피언십에서 선전한 노승열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군 복무 후 지독한 부진을 겪은 노승열(33)이 모처럼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노승열은 2024년 28주차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500위에서 392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201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자인 노승열의 개인 최고 순위는 세계 61위다. 하지만 가파른 하락세를 타면서 세계 1000위 밖에도 있었다.



 



노승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이스코(ISCO)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마지막 날 7타를 줄였고, 공동 6위(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5계단 올라섰다.



 



노승열이 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한 것은 2017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공동 5위) 이후 7년 2개월만이다.



 



노승열은 4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승권까지 갈 수 있었는데.. 한두 타가 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플레이를 굉장히 잘했다"며 "첫날 3번홀에서 트리플보기로 시작을 하면서 한 주를 굉장히 힘들게 시작했지만 다행히 리커버리를 잘해서 마지막 날까지 경쟁할 수 있는 위치를 만든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노승열은 "1, 2라운드와 다르게 그린이 굉장히 딱딱해지면서 웨지샷을 하는데 거리나 스핀 컨트롤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잘 마무리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참가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노승열은 "크게 다른걸 하는 건 없다. 군 제대 이후 굉장히 안 좋았던 경기력에 자신감을 되찾은 거 같다. 하지만 주말 플레이에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등수를 톱10, 톱20까지 끌어올리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노승열은 "이번주 주말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너무 좋고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거 같다. 지난 대회들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는데 일요일에 조금씩 실수를 하면서 등수를 많이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주 잘 마무리해서 앞으로 더 자신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즐거워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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