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오명’ 무안공항 이용객 2배 늘었다···노선 다변화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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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해외 정기 노선 확대 효과로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전남도는 운항 노선 다변화를 통해 적자 공항이라는 오명을 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년도 상반기 정기노선이 1개 뿐이었던 무안국제공항은 현재 제주항공의 중국 연길(주 2회), 장가계(주 4회), 몽골 울란바토르(주 2회) 정기노선과 베트남 다낭(주 2회), 나트랑(4일 간격), 중국 오르도스(주 2회) 등 다양한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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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노선 1개→8개···유기적 협력 강화
광주 민간공항 이전 시 1300만 명 전망
제주와 해외 정기 노선 확대 효과로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전남도는 운항 노선 다변화를 통해 적자 공항이라는 오명을 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7만 9631명이였던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올해 20만 6465명으로 급증하며 111.5% 증가했다. 이는 전국 8개 국제공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인 만큼 이달 말에는 2023년 총 이용객 수인 24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상반기 정기노선이 1개 뿐이었던 무안국제공항은 현재 제주항공의 중국 연길(주 2회), 장가계(주 4회), 몽골 울란바토르(주 2회) 정기노선과 베트남 다낭(주 2회), 나트랑(4일 간격), 중국 오르도스(주 2회) 등 다양한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중국 항저우(주 2회), 라오스 비엔티엔, 루앙프라방(4일 간격) 등 정기노선과 일본 기타큐슈, 베트남 하노이 등 부정기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이 내년 완공되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이 내년까지 마무리되면 장거리 노선도 취항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무안국제공항이 반짝 특수가 아닌 지속적으로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서는 광주 민간공항 이전이 필수라는 지적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주 군·민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을 추진 중이지만, 군 공항 이전 반대 목소리가 높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광주연구원은 무안국제공항으로 광주 군·민간공항을 모두 옮기면 2033년에는 520만 명, 2044년에는 1300만 명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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