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기업, 혹서기 맞아 사회공헌·안전활동 일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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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무더위에 취약한 지역 어르신들이 보양 음식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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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위한 건강한 일터 조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여름철을 맞아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나선 기관도 있다.
▮취약계층 건강증진 지원
한국서부발전은 초복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지난 15일 백화노인복지관, 태안노인복지관, 안면도노인복지관 등 태안군 3개 노인복지관에 120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건강음료 등을 전달했다.
이날 본사와 태안발전본부 임직원 20여명은 백화노인복지회관을 찾아 400인분의 삼계탕과 건강음료를 배식했다. 건강음료는 발달장애인을 고용한 사회적기업에서 구매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태안군 3개 노인복지관에 9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고령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거동이 어려운 지역 독거노인에게는 매주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무더위에 취약한 지역 어르신들이 보양 음식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서부발전은 지역민의 문화생활을 위해 회사 시설도 폭넓게 개방한다. 16일 충남 태안 본사 대강당에서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한 ‘감성 키움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했다.
감성 키움 찾아가는 음악회는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우즈베키스탄 국립 챔버오케스트라와 국내외 음악인의 협연에 초대하는 행사다.
이번 공연에는 서부발전 본사와 가까운 태안군 화동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정부의 공공기관 보유시설·장비 개방 의무 등록제 시행(2022년 12월) 이전인 2015년부터 본사 이전을 계기로 지역민들을 위한 시설 개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혹서기 건강한 일터 조성에 총력
한국동서발전은 15일 본사에서 스포츠 음료 회사 동아오츠카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한 일터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서발전은 건설 현장에 동아오츠카의 이온 음료를 상비하고 폭염 집중 시간동안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안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동아오츠카는 폭염에 따른 근로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스트레스 검사를 시행하고 온열질환 예방 대응법 및 폭염 응급키트 사용법 등을 알려주며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돕는다.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동아오츠카 스포츠사이언스의 온열질환 예방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산업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매년 혹서기를 대비해 근로자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사전점검체계를 구축하고 발전소 현장에 냉방설비가 설치된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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