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1100%로…KTX 울산역세권 호텔 유치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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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울산역 인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옆에 호텔을 짓는 사업이 8년째 투자자를 찾지 못해 지지부진한 가운데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울산도시공사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여는 등 공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섰다.
지난 11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울산도시공사는 서울 한 호텔에서 KTX 울산역세권 호텔특화용지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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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첫 투자 설명회
지난 11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울산도시공사는 서울 한 호텔에서 KTX 울산역세권 호텔특화용지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두 기관은 증권사와 투자 운용사 등 30여곳에서 참석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환경과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KTX 울산역세권에 호텔 유치를 위해 투자자를 초청해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 설명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옆에 있는 사업 용지 면적은 9791㎡ 규모다. 울산시는 컨벤션센터 이용자들에게 숙박 시설과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호텔 투자 유치를 추진했다.
도시공사는 2018년부터 3차에 걸쳐 해당 용지에 대해 분양 공고를 냈으나 사드 사태와 코로나 영향으로 경기가 악화해 투자 유치는 지지부진했다.
도시공사는 투자자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용적률을 기존 800%에서 1100%로 조정했다. 애초 5성급 호텔 유치를 목표로 했으나 3성급 이상 호텔로 기준을 낮췄다. 목표 객실 수는 200개 이상이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KTX 울산역세권은 복합특화단지 사업 지구, 도심융합특구 내 비즈니스 단지, 영남알프스 산악 관광의 숙박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자자에게는 세제와 재정 지원, 인허가 간소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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