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18일 국회 본회의 일정 합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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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모레(18일) 본회의 여부 등 7월 임시국회 일정 논의를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서로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우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향해 어렵게 원 구성이 됐지만, 상임위원회 6곳은 첫 회의조차 하지 못했다며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도 모자라 직무유기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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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모레(18일) 본회의 여부 등 7월 임시국회 일정 논의를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서로 이견만 확인했습니다.
우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향해 어렵게 원 구성이 됐지만, 상임위원회 6곳은 첫 회의조차 하지 못했다며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도 모자라 직무유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회의를 방해하고 개원식을 무산시키더니 요즘은 전당대회를 하면서 막장 드라마 같은 진흙탕 싸움에 여념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남의 당 전당대회에 망발에 가까운 거친 언사를 하는 게 도리에 맞는지 유감이라며, 민주당이 다수결로 무조건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협의가 되겠냐고 반박했습니다.
여야는 비공개 논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다만, 대화를 위해 매주 월요일 우 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정례 오찬 회동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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