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침수 우려시 사전 대피...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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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남부 지방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부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70㎜의 강한 집중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인적이 드문 산지 등에 거주하는 1∼2인 가구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점 등을 감안, 위험지역 내 단독주택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조금이라도 위험 징후가 있으면 즉시 대피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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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남부 지방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부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70㎜의 강한 집중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인적이 드문 산지 등에 거주하는 1∼2인 가구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점 등을 감안, 위험지역 내 단독주택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조금이라도 위험 징후가 있으면 즉시 대피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도심에서 반지하 주택,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침수 우려시 사전 대피, 출입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고, 경기 북부지역에 많은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접경 지역 하천 수위를 철저히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견시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신속히하라"고 주문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연이은 강우로 지반이 약화되어 산사태 위기 경보 지역 등이 늘고 있는 만큼, 해당지역 통제를 철저히 하고 주민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다하고, 강수 상황에 따라 필요시 댐 수문 개방은 탄력적으로 실시하되, 하류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수 특보 및 방류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그동안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응급복구를 신속히 이행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이번 장마는 야간 등 취약 시간대에 집중되는 만큼 공무원들은 유관기관 협조체계 가동과 비상근무 실시를 확실하게 하고, 장마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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