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위 인사, 러 모스크바 인근 호수서 숨진 채 발견"

박재하 기자 2024. 7. 16.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업무 협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인사가 모스크바 인근의 한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매체 가제타와 우라 등에 따르면 김금철(64)이라 알려진 북한 고위 인사의 시신이 최근 모스크바 인근 잉스트렘 호수에서 발견됐다.

매체들은 김씨가 북한의 한 농업기업 대표이며 업무 협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측 대표단의 일원으로, 주러 북한대사관에 묵고 있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 매체 보도…"北 대표단 일원으로 러 방문"
최근 러 파견된 김금철 총장인지는 확인 안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펄럭이고 있는 러시아와 북한 국기 2019.04.23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업무 협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인사가 모스크바 인근의 한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매체 가제타와 우라 등에 따르면 김금철(64)이라 알려진 북한 고위 인사의 시신이 최근 모스크바 인근 잉스트렘 호수에서 발견됐다.

당시 그는 폭염 속에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동료들과 호수를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보이지 않자 동료들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그를 찾지 못했고, 결국 김씨는 이튿날 숨진 채로 발견됐다.

매체들은 김씨가 북한의 한 농업기업 대표이며 업무 협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북한 측 대표단의 일원으로, 주러 북한대사관에 묵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언론이 언급한 김씨가 최근 러시아 파견된 김금철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총장과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최근 인민군 군사교육일꾼 대표단이 지난 8일 러시아에 파견된 소식을 보도했는데, 구체적인 방러 목적이나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