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육군에 '한국형 MANET 영상전송장비' 최초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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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방산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통신기반시설이 없는 곳에서도 고화질의 영상과 작전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한국형 MANET(Mobile Ad-hoc Network) 무전기'를 우리 군에 제공했다.
김왕경 휴니드 사장은 "우리 군 최초로 한국형 MANET기반 영상전송장비 납품을 성공리에 완료함으로써, 유·무인복합 전투체계에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휴니드는 유·무인 복합체계라는 전 세계 군의 군사력 건설 방향에 발맞춰 전장 IoT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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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기반시설 없어도 작전상황 고화질 영상 공유 가능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글로벌 방산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통신기반시설이 없는 곳에서도 고화질의 영상과 작전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한국형 MANET(Mobile Ad-hoc Network) 무전기'를 우리 군에 제공했다.
휴니드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MANET 기반 영상전송장비 세트를 육군에 납품했다고 16일 밝혔다.
MANET은 애드혹(Ad-hoc)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작전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체계다. 전투원 중심의 네트워크 체계라는 평을 받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군에서 적극 도입되고 있다.
이번에 납품된 영상전송장비세트는 한국군 전용 MANET 무선망에 전술단말기, HD 카메라, 특수 열상 카메라, 헤드업디스플레이, 지휘관통제기가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이를 통해 전투원의 위치·이동상황 및 작전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야간에도 전방상황을 주시하면서 전투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운용부대인 특전사 13여단 주관으로 전라북도 군산 일대에서 이 장비세트에 대한 운용시험평가가 이뤄졌다. 시험평가를 통해 6홉 24㎞ 이상 떨어진 지휘소 및 각 전술단말기에서 실시간 고화질 영상정보가 공유되는 능력을 검증했다. 또한 납품 현장에서는 21개 노드가 자동으로 망이 구성되고, 20개 영상이 자유롭게 공유·전송되는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휴니드는 선진 기술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선도기업인 영국의 '도모 택티컬 커뮤니케이션즈'와 국제공동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같은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정부가 공인하는 암호체계를 탑재한 한국형 MANET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했다는 게 휴니드의 설명이다.
김왕경 휴니드 사장은 "우리 군 최초로 한국형 MANET기반 영상전송장비 납품을 성공리에 완료함으로써, 유·무인복합 전투체계에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휴니드는 유·무인 복합체계라는 전 세계 군의 군사력 건설 방향에 발맞춰 전장 IoT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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