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정조준 "이틀간 청문회한다"

與 반발속 거수투표 찬성 13명 반대 6명 가결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4∼25일 이례적으로 이틀간 진행될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다.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 자리에서 장관급 인사청문회를 이틀간 일정으로 실시하는 것은 전례가 없다며 하루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거대 야당인 민주당 등 야권은 이진숙 후보자의 언론관과 직무능력 등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틀간 실시해야 한다고 맞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인사청문회 ‘이틀 실시’ 계획안을 거수 투표에 부쳤고 결국 찬성 13명, 반대 6명으로 가결 처리되면서 향후 여·야간 충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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