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한 음식점에 외국인 취업 대폭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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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부족 현상이 극심한 국내 음식점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비전문취업(E-9)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16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국무총리 소속 외국인력정책위원회는 17일 실무위원회와 19일 본위원회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 음식점업 채용 범위 확대안을 의결한다.
현재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한식 음식점업'에 한해서만 E-9 외국인 근로자를 주방보조원으로 채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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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점으로 채용 넓혀
◆ 일손절벽 ◆
일손 부족 현상이 극심한 국내 음식점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비전문취업(E-9)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전국 100개 지역 한식 음식점에서만 가능한 E-9 채용을 전국 모든 외식업에 적용한다. 돌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필리핀 가사관리사도 9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16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국무총리 소속 외국인력정책위원회는 17일 실무위원회와 19일 본위원회를 열고 외국인 근로자 음식점업 채용 범위 확대안을 의결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의결되면 3분기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접수 때 적용돼 연말에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한식 음식점업'에 한해서만 E-9 외국인 근로자를 주방보조원으로 채용할 수 있다. 이를 '외국식 음식점업' '김밥 및 기타 간이 음식점업' '피자, 치킨 전문점' 등 음식점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지역도 현재 100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외국인 채용을 가로막는 고용업주 업력 기준은 아예 폐지되거나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도 17일부터 희망 가정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선발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은 오는 9월부터 서울시민 가정에서 돌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윤식 기자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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