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 말라고" 故구하라도 항상 함께…카라, 'Hello'를 바라 [MD신곡]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카라가 5년 전 우리 곁을 떠난 멤버 故 구하라와 함께한 노래를 전한다.
16일 오후 6시 카라의 신곡 '헬로(Hello)' 음원이 베일을 벗었다.
'헬로'는 오는 24일 발매하는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의 수록곡으로, 만남과 이별을 뜻하는 인사말 '안녕'을 주제로 한 발라드 곡이다. 카라는 재회의 기쁨, 이별의 슬픔 등 '안녕'이라는 말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담담한 목소리 담아냈다.
무엇보다 이번 신곡은 故 구하라의 목소리가 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헬로'는 2013년 9월 발매된 카라의 정규 4집 '풀 블룸(Full Bloom)'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미발매 곡이자, 구하라가 세상을 떠나기 11일 전 발매했던 일본 첫 싱글 '미드나잇 퀸(Midnight Queen)'에 수록됐던 '헬로(Hello)' 한국어 버전이다. 故 구하라가 생전 한국어로 녹음한 목소리를 더해 6인 완전체 버전으로 완성됐다.
우리는 아주 조그마한 소녀였을 때부터 항상 함께였다.
지금은 달과 지구의 거리만큼 떨어져 있지만 너는 항상 그 자리에서 낮달처럼 떠있구나.
Hello 여전히 반가워.
2007년 데뷔 때부터 항상 손을 맞잡은 후 무대에 올랐던 카라. 뭉게구름이 펼쳐진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서로 손을 맞잡고 있는 커버 이미지는 故 구하라와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연상케 해 뭉클함을 더한다.
뜨겁고도 찬란한 여름날, 모든 이들의 안녕을 바라는 카라 6명의 멤버들의 마음이 담긴 '헬로'가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다음은 카라 신곡 'Hello' 가사
Hello
멍하니 하루를 또 흘려
바람으로 너를 또 보내
Hello
지나온 시간 지우려
점점 더 바보가 돼 살아가
for the goodbye
for the my star
for the lonely
널 향한 습관들
이젠 달리 달리 달리
담을 수도 없는 지난 기억들
혼자 되뇌이네요
혼자 중얼거려요
혼잔 의미 없는 말 계속하고 있죠
그만 돌아오라고 나를 잊지 말라고
항상 내게 하던 말 이제는 내가 이렇게 하네요
야이 야이 야이 야이 야야야야
야이 야이 야이 야이 야야야야
야이 야이 야이 야이 야야야
야이 야야 야야야
Hello
지루한 기다림 속에
점점 더 바보가 돼 살아가
For the first time
For the first love
For the first kiss
입버릇 같은 말
이젠 달리 달리 달리
혼자 남은 내가 담지 못할 말
혼자 되뇌이네요
혼자 중얼거려요
혼잔 의미 없는 말 계속하고 있죠
그만 돌아오라고 나를 잊지 말라고
항상 내게 하던 말 이제는 내가 내가
점점 아파오네요 또 작아지네요
점점 미워지네요 자꾸 그리워서
그만 돌아오라고 나를 잊지 말라고
늘 내게 하던 말 이제는 내가
이렇게 하네요
야이 야이 야이 야이 야야야야
야이 야이 야이 야이 야야야야
야이 야이 야이 야이 야야야
야이 야야 야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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