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데 리흐트 맨유 이적 무산 위기"…왜? 발이 느려서→대신 맨유는 '타' 영입 추진! '김민재 맨유행 무산과 비슷한 흐름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했던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 맨유행이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독일과 영국 언론 모두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을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개인 합의가 끝났고, 두 구단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데 리흐트는 연봉 삭감까지 감수하며 맨유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아약스 시절 영광을 함께 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짐 래트클리프 맨유 구단주가 데 리흐트를 원하고, 텐 하흐 감독 역시 같은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대반전. 맨유가 데 리흐트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새로운 영입 타깃을 지정했다. 바로 레버쿠젠 우승 주역이었던 조나단 타다. 타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이 데 리흐트 대체자로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선수다. 맨유가 이런 타를 추격하고 있다는 충격적 소식이다.
독일의 'Sky Germany'는 "맨유가 타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타가 이번 여름에 EPL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빠른 스피드를 가진 타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요 타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를 맨유에 매각하려고 한다. 하지만 맨유가 데 리흐트 대신 타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빠른 발을 가진 수비수를 원한다. 텐 하흐의 플레이 스타일에 빠른 수비수가 더 잘 맞을 수 있다. 이것을 고민하고 있다. 데 리흐트는 공을 다루는 데는 능숙하지만 빠른 속도를 가진 수비수가 아니다. 맨유는 종종 수비에서 속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여름 김민재 맨유 이적설을 보는 것 같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민재. 많은 이적설이 터졌고, 그중 가장 유력한 행선지가 맨유였다. 당시 언론들은 김민재의 연봉, 계약기간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백넘버도 결정됐고, 심지어 맨유가 김민재가 살 집을 맨체스터에 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예상대로 되지 않았다. 결론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었다. 지금 데 리흐트가 비슷한 흐름에 놓여있다. 사실상 확정적인 분위기지만, 김민재의 경우처럼 대반전이 나올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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