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양평서 송아지 도로 배회…“충돌 사고 우려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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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의용소방대원들이 도로 위를 배회하던 송아지를 붙잡아 충돌사고를 예방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양평남성의용소방대 이학영 대장과 이중호·이현중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다.
이현준 대원은 "당시 용문터널 앞 도로는 주말을 맞아 강원도를 오가는 차량들이 많았다. 송아지와의 충돌에 이은 2차사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는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며 "지난 1월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매우 뿌듯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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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의용소방대원들이 도로 위를 배회하던 송아지를 붙잡아 충돌사고를 예방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양평남성의용소방대 이학영 대장과 이중호·이현중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다.
16일 양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지난 13일 송아지 한 마리가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용문터널 인근 도로를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했다.
자신들이 타고 있던 자동차를 갓길에 세운 뒤 송아지에게 다가갔고, 출동한 경찰과 협력해 송아지를 포획해 갓길로 옮겼다.
또 교통통제를 하면서 출동한 소방관, 119구조대와 함께 2차사고 예방을 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현준 대원은 “당시 용문터널 앞 도로는 주말을 맞아 강원도를 오가는 차량들이 많았다. 송아지와의 충돌에 이은 2차사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는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며 “지난 1월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매우 뿌듯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강원도 평창군에서 말을 싣고 가던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말 4마리가 도로 위를 배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교통정체가 빚어지며 소동이 일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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