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호우특보...시간당 70mm 강한 비 내린 곳도
[앵커]
경남 일부 지역에는 오후 내내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시간에 70mm의 강한 비가 내린 곳도 있었습니다.
부산 역시 호우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창원시 용지호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경남 지역 호우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창원에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이곳 용지호수공원에는 오가는 시민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경남 남해에서는 낮 1시 20분 기준으로 1시간에 79.5mm의 폭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정체 전선 영향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경남 남서 내륙 지역으로 들어오면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천 등 6곳에는 호우경보가, 창원 등 2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후 2시 40분부터는 부산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다행히 경남 지역에서는 인명 피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강한 비로 소방본부에는 안전 조치 신고가 22건이 접수됐습니다.
경남 합천군 야로면에서는 주택 담벼락이 무너졌고, 남해군 창선면에서는 집에 물이 들어온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경남 지역에는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정까지 부산과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시간에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 고립될 수 있는 지점에는 출입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또,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어촌 등 해안가에서는 선박 피해가 없도록 배를 항구에 단단히 정박하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촬영기자 강태우
VJ 문재현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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