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대관 역량 강화 … 여선웅 전 행정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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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사진)을 전략지원실장(상무)으로 영입하며 이상언 중앙일보 논설위원에 이어 잇단 외부 인사 수혈에 나섰다.
SPC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허영인 회장의 사법리스크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대외 소통창구를 강화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8월에는 천효정 전 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이 SPC 뉴미디어실장(전무)으로 합류했다.
SPC의 잇단 외부 인사 영입은 회사의 대관·홍보 역량 확충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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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문가 잇달아 수혈
SPC그룹이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사진)을 전략지원실장(상무)으로 영입하며 이상언 중앙일보 논설위원에 이어 잇단 외부 인사 수혈에 나섰다.
SPC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허영인 회장의 사법리스크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대외 소통창구를 강화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SPC그룹에 따르면 여 전 행정관은 SPC그룹에서 국회 관련 대관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강남구의회 의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등을 지냈다. 쏘카, 직방 등 스타트업에서 대관 담당 부사장을 맡기도 했다.
앞서 SPC는 이달 초 이상언 논설위원을 부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이 부사장은 이달 안에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법조팀장·프랑스 파리 특파원·영국 런던 특파원·사회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8월에는 천효정 전 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이 SPC 뉴미디어실장(전무)으로 합류했다. 채널A·KBS 기자 출신인 천 전무는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거쳐 SPC에 들어왔고, 지난 3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다.
SPC의 잇단 외부 인사 영입은 회사의 대관·홍보 역량 확충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오너 사법리스크'를 비롯해 노사 갈등 등 당면 과제에 대해 정부·국회에 자신들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정계나 언론계 경험이 있는 인사들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SPC는 허 회장과 황재복 대표가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뤄진 허 회장의 3차 공판기일에서는 황 대표의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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