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신차’ 르노 콜레오스, 부산서 1호차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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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공개한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부산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5일 부산공장에서 올 가을부터 고객 인도 예정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양산 개시와 1호차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의 모회사인 르노그룹은 프랑스 회사이지만, 그랑 콜레오스는 부산에서 만드는 만큼 200여개의 국내 협력업체들과 함께 생산하며 협력업체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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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0여개 협력사와 함께 생산
르노코리아는 지난 15일 부산공장에서 올 가을부터 고객 인도 예정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양산 개시와 1호차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개발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 르노코리아의 모회사인 르노그룹은 프랑스 회사이지만, 그랑 콜레오스는 부산에서 만드는 만큼 200여개의 국내 협력업체들과 함께 생산하며 협력업체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랑 콜레오스는 볼보 플랫폼으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SUV로 동급 최대인 2820㎜ 축간거리(휠베이스)를 자랑한다. 이를 토대로 2열은 320㎜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지난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처음 공개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이번 신차는 온전히 한국 고객층을 대상으로 디자인했다"며 "강력한 하이브리드 엔진, 2열의 공간감, 연결성 등이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와 휘발유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새로운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용량의 배터리(1.64kWh)에 하이브리드 전용 1.5ℓ 휘발유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했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45마력이다. 휘발유 모델은 최고출력 211마력을 내는 2.0ℓ 터보 직분사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들어간다.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한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이 적용됐고,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5G 데이터는 5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며 핫스팟 설정으로 차량에서 다양한 전자제품을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중순 이후 가격 공개와 함께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차량 전시와 본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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