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메딕, 네이버클라우드와 의료데이터 활용 솔루션 사업 추진

장자원 2024. 7. 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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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테크 기업 룰루메딕이 국내 최대 클라우드 기업 네이버클라우드와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마이데이터 솔루션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룰루메딕과 네이버클라우드가 협력해 의료 마이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영웅 룰루메딕 대표는 "의료 마이데이터 시대의 선제적 대비를 통해 국내외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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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여개 2차 의료기관,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데이터 활용하게 될 것"
김영웅 룰루메딕 대표(왼쪽)와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가 지난 9일 열린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룰루메딕]

헬스테크 기업 룰루메딕이 국내 최대 클라우드 기업 네이버클라우드와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마이데이터 솔루션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민감한 의료정보를 해외 서버에 보관하거나 전송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이에 국내 의료 데이터의 활용을 위한 합법적인 전송 규격을 맞추기 위해서 국내 기업간 협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룰루메딕과 네이버클라우드가 협력해 의료 마이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차 의료기관들도 민감 의료정보 유출을 막고 외부접근 통제를 강화해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환자들의 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의료 혁신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 룰루메딕과 공동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병원 맞춤 보안운영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한 인천 나은병원 역시 의료 마이데이터 실증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룰루메딕은 지난달 NC소프트 출신의 김철웅 CTO를 영입하며 국내 의료데이터망 연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네이버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의료 마이데이터 분야 혁신을 위한 첫걸음을 떼게 됐다.

양사는 인천 나은병원을 시작으로 320여개 2차 의료기관을 위한 의료 인프라 확보에 나선다. 구축망이 연결되면 기저질환과 중증질환에 대한 통합 의료기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영웅 룰루메딕 대표는 "의료 마이데이터 시대의 선제적 대비를 통해 국내외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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