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신분확인' 키오스크 개발 나선 넥스원소프트-포씨게이트

성시호 기자 2024. 7. 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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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원소프트는 지오영의 병원IT(정보기술) 자회사 포씨게이트와 '의료분야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각 의료기관들이 환자응대에 인력난을 겪는 점에 착안, '의료기관 전용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 서비스는 넥스원소프트의 통합인증 '넥스비사인'을 포씨게이트의 스마트 병원 키오스크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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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형병원, 이달 중 상용서비스 예정"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왼쪽)와 김진우 포씨게이트 대표./사진제공=넥스원소프트


넥스원소프트는 지오영의 병원IT(정보기술) 자회사 포씨게이트와 '의료분야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이 시행된 데 따라 환자가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기 위해선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두 회사는 각 의료기관들이 환자응대에 인력난을 겪는 점에 착안, '의료기관 전용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대형병원을 위한 상용 서비스 개시 시점은 이달 중으로 예고됐다. 이 서비스는 넥스원소프트의 통합인증 '넥스비사인'을 포씨게이트의 스마트 병원 키오스크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포씨게이트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150여곳에 5000대 이상의 처방전달시스템과 원내 키오스크를 제공하고 있다.

키오스크를 도입한 병원의 환자들은 창구에서 대기하는 대신 QR코드로 본인확인을 하고 진료수속과 증명서 발행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넥스원소프트는 "카카오·네이버·토스 등 기존 간편인증 사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의료분야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표준 간편인증 기술을 적용한 최초 사례"라며 "다양한 산업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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