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우승' 고지우, 세계랭킹 49계단 도약…박현경·윤이나·전예성도 상승

하유선 기자 2024. 7. 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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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고지우(21)가 50계단 가까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고지우는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49계단 뛰어오른 126위에 자리했다.

고지우의 개인 최고 세계랭킹은 작년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 우승 직후였던 세계 103위다.

'국내파'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이예원이 30위를 유지한 가운데, 박현경이 세계 3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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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고지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고지우(21)가 50계단 가까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고지우는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49계단 뛰어오른 126위에 자리했다.



 



고지우의 개인 최고 세계랭킹은 작년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 우승 직후였던 세계 103위다. 이후 조금씩 밀려 지난달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성적을 반영한 랭킹에서는 세계 180위까지 밀려났다.



 



고지우는 지난 1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2위 전예성을 2타 차로 눌렀고, KLPGA 투어 통산 2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예성은 세계 89위로 15계단 도약했고, 공동 3위 윤이나는 세계 74위로 5계단 상승했다. 둘은 올 시즌 우승 없이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다른 공동 3위 이채은2는 53계단 뛰어오른 세계 275위다.



 



'국내파'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이예원이 30위를 유지한 가운데, 박현경이 세계 3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예원은 프랑스 원정에서 컷 탈락했고, 박현경은 지난주 휴식을 취했다.



 



박지영과 박민지, 방신실, 황유민, 김수지, 김민별, 이다연은 에비앙 챔피언십 영향으로 세계랭킹이 내려갔다. 특히 변화 폭이 큰 황유민은 9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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