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세계랭킹 3위 지켜, 양희영 5위, 김효주 13위…'에비앙 우승' 후루에 세계 8위로↑ [LPGA 메이저]

하유선 기자 2024. 7. 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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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성적을 반영한 이번주 세계랭킹이 요동을 쳤다.

양희영(한국)과 인뤄닝(중국)은 1주일 만에 각각 세계 4위와 세계 5위로 자리를 또 맞바꿨다.

에비앙에서 공동 12위로 마무리한 김효주가 세계 13위를 지켰다.

이밖에 단독 3위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10계단 상승한 세계 18위, 준우승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는 무려 53계단 도약한 세계 47위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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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프로가 경기하는 모습이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 사진제공=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_MILLEREAU Philippe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성적을 반영한 이번주 세계랭킹이 요동을 쳤다.



 



16일(한국시간) 오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톱3'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11.93포인트의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7.55포인트의 2위 릴리아 부(미국), 5.49포인트의 3위 고진영이 일주일 전과 동일한 자리를 유지했다.



 



코다와 부는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라운드 68타 선전에 힘입어 공동 26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마쳤다. 반면 고진영은 74타로 흔들려 공동 35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양희영(한국)과 인뤄닝(중국)은 1주일 만에 각각 세계 4위와 세계 5위로 자리를 또 맞바꿨다. 양희영은 에비앙에서 공동 63위로 부진하면서 한 계단 내려갔고, 인뤄닝은 출전하지 않았다.



그 뒤로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한나 그린(호주)이 세계 6위와 세계 7위를 지켰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13계단 뛰어오른 세계 8위로, 생전 처음 톱10에 진입했다. 현재 일본 국적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로즈 장(미국)이 한 계단 하락한 세계 9위다. US여자오픈 챔피언 사소 유카(일본)는 세계 10위를 지켰지만 후루에에게 밀려 '일본 2인자'가 됐다.



찰리 헐(잉글랜드)과 이민지(호주)는 각각 한두 계단 내려가 세계 11위, 세계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비앙에서 공동 12위로 마무리한 김효주가 세계 13위를 지켰다. 단독 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유해란은 3계단 올라선 세계 22위다. 공동 7위 최혜진도 세계 48위로 7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밖에 단독 3위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10계단 상승한 세계 18위, 준우승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는 무려 53계단 도약한 세계 47위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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