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픽업트럭 출격 준비…화성공장 생산라인 개편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4. 7. 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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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인 '타스만'을 양산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오토랜드 화성 1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신모델 타스만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 공사를 진행한다.

앞으로 기아는 모하비와 K3 생산을 중단하고 화성 1공장에 쏘렌토와 타스만 양대 차종 중심의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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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K3 생산 중단하고
쏘렌토·타스만 체제로
개발 과정 담은 티저 공개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인 '타스만'을 양산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내년 상반기 신모델 출시를 목표로 기아는 이달 말부터 약 3주간 셧다운(생산 중단) 상태로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개편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오토랜드 화성 1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신모델 타스만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 공사를 진행한다. 그동안 기아는 화성 1공장에서 쏘렌토, 모하비, K3 등을 생산했다. 앞으로 기아는 모하비와 K3 생산을 중단하고 화성 1공장에 쏘렌토와 타스만 양대 차종 중심의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형 픽업트럭인 타스만은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이날 기아는 타스만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 시리즈 '원 모어 라운드'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원 모어 라운드는 누적 1만8000회 이상에 달하는 가혹한 시험을 거쳐 탄생한 타스만의 개발 뒷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상 시리즈는 '매일 더 높은 기준을 넘어서기 위해 도전한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주제로 삼고 있다.

기아는 타스만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세계 곳곳에서 4년여 동안 가혹한 시험을 했다. 타스만이 거친 시험은 오프로드 특화 성능 시험, 내구성 시험, R&H(주행·핸들링) 시험, 트레일링 안정성 시험, 도하 시험 등 1777종에 이른다. 지난 5월까지 누적 시험 횟수는 총 1만8000회에 달한다.

기아는 이달 22일 오프로드 특화 성능 시험 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7편의 영상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양희원 현대자동차·기아 R&D본부장(사장)은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타스만은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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