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지구 하천정비사업 철새 도래 기간 미고려' 지적에 낙동강청, "동의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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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은 최근 평강천 평강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철새 도래 기간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일부 언론 지적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평강천 하리지구 환경정비사업은 부산 강서구 대저1동 서낙동강 합류점~강동동 남해고속도로 일대 7.7㎞ 구간 70만㎥를 준설하고 제방을 세우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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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최근 평강천 평강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철새 도래 기간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일부 언론 지적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16일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해당 사업의 실시설계 과정에서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일원 사업추진을 위해 문화재청에 현상변경 허가를 득했다고 밝혔다.
또 실시설계 보고서(‘21.10.) 상 공사기간 산정 시에도 철새도래 기간(당년 11월 ~ 익년 3월, 5개월)의 공사금지 기간을 반영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사업 계획 과정에서 철새 도래 기간을 예측 실패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근래 잦은 강우로 인한 사업일수 절대 부족으로 발생되었으며, ’25년 상반기까지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평강천 평강지구(4.3km) 환경정비사업’은 자연건조 공법으로 진행 중인데 친환경 수변도시를 내세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를 관통하고 있다.
평강지구와 하리지구 등 2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는 평강천 준설사업은 서낙동강 수질 개선이 목표다.
평강천 하리지구 환경정비사업은 부산 강서구 대저1동 서낙동강 합류점~강동동 남해고속도로 일대 7.7㎞ 구간 70만㎥를 준설하고 제방을 세우는 것이 목표다.
공사는 공사 구역을 일시적으로 막아 물을 빼내 제방을 설치하고 준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준설토는 임시적치장에 모아서 자연 건조해 반출할 계획이다. 2029년 말께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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