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비전선포라면 환영이지” 5200명에 새 아이패드 다 준다는데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7. 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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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전 직원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한다.

지난해 40대에 대표이사(CEO)로 올라 건설업계에서 '젊은 대표'로 주목 받았던 허윤홍 대표가 새로운 비전 선포에 나서면서 디지털 기반 업무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전일 사내공지를 통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목표로 임직원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12일 사내 게시판 동영상을 통해 새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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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진 출처 = GS건설]
GS건설이 전 직원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한다. 지난해 40대에 대표이사(CEO)로 올라 건설업계에서 ‘젊은 대표’로 주목 받았던 허윤홍 대표가 새로운 비전 선포에 나서면서 디지털 기반 업무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전일 사내공지를 통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목표로 임직원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256G) 셀룰러 방식과 애플펜슬 프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256G) 와이파이 방식과 애플 매직 키보드, 아이패드 프로 13인치(256G) 와이파이 방식 등 3개 모델 중 고르면 된다. 또한, 제품을 미리 체험 후 선택할 수 있도록 그랑서울과 서초타워에 각 모델과 액세서리 체험이 가능한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말 기준 GS건설 직원 수는 5211명에 이른다. GS건설은 단순 아이패드 지급 뿐 아니라 향후 사내 시스템의 모바일 접근성을 강화하고, 운영체제(iOS)·앱·보안 관련 교육에 나서는 등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스마트 업무 문화 캠페인 및 가이드라인 등도 제시한다.

GS건설은 지난 12일 사내 게시판 동영상을 통해 새 비전을 발표했다. 4분짜리 비전 선포 동영상에는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단순 시공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건강한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다.

GS건설은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정하기 위해 지난 몇 달간 외부 전문기관과 협업, 사업 포트폴리오와 조직 역량에 대해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과정을 거쳤다. 비전 수립 워크숍을 통해 청취된 의견도 반영했다.

비전 선포에 맞춰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기반 업무 인프라 개발에도 나서면서 전 직원에게 아이패드도 지급한 것.

GS건설은 또한, 수평적 조직 문화를 통해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호칭 단일화도 추진한다. 조직의 유연성을 높여 더욱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5월 중순 반바지 착용을 시행하고 사무실 책상 파티션을 없애는 등 자율적인 사무실 문화를 조성해왔다.

허 대표는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회사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를 명확히 할 것”이라며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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