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피 농업회사법인, 식물공장 기술로 'IBK창공' 선정

엘앤피 농업회사법인(대표 박은호)이 최근 IBK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 창공'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IBK 창공'은 혁신 창업 생태계 선순환 촉진을 위해 IBK기업은행이 진행하는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마포 △구로 △대전 등 지역 거점별로 기수에 따라 유망 창업기업을 선정한다. 엘앤피는 이번에 농업 분야 혁신 기술로 'IBK 창공 부산' 11기에 선정됐다.

엘앤피는 IoT(인공지능) 기반의 에너지 절감형 식물재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특히 채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작물 '딸기'로 차별화하고 있다. 최근 식물공장 시스템으로 해외 특허를 출원하고, 식물공장 재배 딸기 브랜드 '베리업'을 베트남에 상표 출원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들어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R&D 사업' 및 '2024년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첨단기술)' 등의 과제에도 선정됐다.

박은호 엘앤피 대표는"이번 IBK창공 선정으로 당사의 혁신적인 스마트팜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며 "기술 고도화로 농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국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은호 엘앤피 대표가 'IBK 창공 부산 11기 입소식'에서 발표 중이다/사진제공=엘앤피 농업회사법인

이유미 기자 youme@mt.co.kr